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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 모으는 가계부

[경제 전망]인간을 위한 미래

by 이유이유나나 2021. 2. 23.

 

"인간이 없다면 미래도 미래 기술도 아무런 쓸모가 없다."

 

인간을 위한 미래

 

 

저자 : 김대현 / 이재열 / 김홍중 / 김도년 / 김대식 / 강형구 / 정유신/ 김재인 지음

 

 

각기 다른 분야의 석학 8인이 함께 토론하며 대 전환기 인류의 미래를 통찰한 내용이다.

하나하나의 섹션이 깊은 전문지식이 없어도 아주 유익한 내용으로 잘 넘어간다.

나의 그리고 우리 자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위해 한번쯤은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1장_미래의 조건 : 미래의 부가 아닌 미래의 행복을 설계하자.

 

1. 왜 한국은 부유한데 분노 사회가 됐는가.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위기

  • 사회적 재생산의 위기
  • 사회적 동기부여의 위기
  • 거버넌스의 위기

사회학적 광장의 촛불 : '프리토 리언 현상'으로 해석 

(프리토 리언 현상 : 로마제국의 엘리트 군대 프리토 리언 가드에서 유래된 말로써 로마제국 최고의 무력집단인 프레토리안 가드는 로마의 공화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스스로 정치에 개입해 판을 바꿔버리는 역할) p.31

 

민주적 시스템에 기반한 새로운 지배층 등장 : '엘리트 카르텔'_전관예우 같은 회전문 현상(revolving door)

 

현재 한국이 겪는 사회적 문제 : '풍요의 역설'(paradox of affluence)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행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선진국의 공통점 : 소셜 퀄리티(social quality, 즉 사회의 품격)

소셜 퀄리티=시스템의 퀄리티 / 생활세계 퀄리티(사회학자 위르겐 하버마스와 데이비드 락우드의 구분)

소셜 퀄리티의 지표 = 정의(복지),평등,연대,역량

 

2. 사회의 품격이 있어야 행복해질 수 있다.

소셜 퀄리티에 많이 투자를 한 국가가 경제성장을 지속한다.

복지사회의 조건은 돈이 아니라 투명성이다.

 

3.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행복 둘 다 필요하다.

사회적 가치는 정당성의 척도이고 재무적 가치는 효율성의 척도이다.

 

 

 

 

2장_미래의 원동력 : 미래의 주역 밀레니얼 세대를 응원하자.

 

1. 청년 세대가 꾸는 꿈이 우리의 미래이다.

마음은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듯이 느껴지지만 사실 사회적으로 생산되고 조형되는 것

 

2. 왜 청년 세대는 서바이벌을 향해 질주하는가.

청년 새대에게 한국은 모든 게 경쟁인 오디션 사회

 

3. 우리는 청년의 미래를 어떻게 응원해야 하는가.

청년 세대는 생존, 공존, 독존, 탈존을 지향하므로 그들에게 행위 공간을 허용해줘야 한다.

 

 

 

 

3장_미래의 생태계 : 미래 도시는 협력의 생태겨여야 한다.

1. K-스마트 시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산업은 도시의 엔진이고 문화는 도시의 에너지다.

스마트 시티의 핵심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한 증강 도시라고 할 수 있다.

 

2. 스마트 시티의 본질은 협력 공동체이다.

도시 공간의 거주자, 근로자, 방문객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디지털 인프라가 필요하다.

 

스마트 인프라 기본 기능 5가지

  • 5G 빅데이터
  • 전통적 기반 시설(가로, 상하수도, 통신)
  • 산업 기반 시설(사업, 교육, 연구개발)
  • 친환경 기반 시설(에너지 절약, 신재생 에너지, 환경친화)
  • 문화 기반 시설(시설공간, 예술, 프로그램)

3. 도시는 어떻게 미래에 대응하는가.

미래를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예측 가능성이다. 그 시작은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해야 하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충분히 예측 가능한 문제들을 파악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가 당면한 문제는 바로 기후변화이다.

 

시민들이 도시 곳곳에서 스마트 시티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해야만 공감할 수 있다.

 

 

 

4장_미래 기술과 격차 : 인공지능에 과학, 사회학, 철학을 탑재하자.

1. 학습하는 기계와 학습당하는 인간의 세상이 온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를 모방한 기술이다.

구조화된 데이터는 전체 데이터양의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90%의 데이터는 정량화가 불가능한 비구조화된 데이터이다.(동영상, 사진, 자연어 등)

향후 빅데이터 중 99.99%는 비구조화된 데이터가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를 생산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학습하는 데이터에 이미 인간의 편향적 사고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편향성이 더 강화된 데이터를 재생산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2.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민주주의를 보완할 것인가.

이 설계에 '누구의 의도'가 반영되고 있는지 똑바로 지켜봐야 한다. 정부든 기업이든 개인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결합하고

통제할 힘을 갖고 있다면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민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가 기술을 통제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상징하는 인터넷 비즈니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새로운 자본주의의 지작점이라고 정의했다. (하버드 비드 니스 스쿨의 소샤나 주보프 교수)_감시 자본주의 사회

 

 

3.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격차를 줄여보자.

확실한 사실은 현재보다 더 큰 격차사회가 온다는 것이다.

 

미국 인공지능의 연구의 핵심_권리

중국 인공지능의 연구의 핵심_ 유용성

 

사람들은 인터넷의 엄청난 발전을 통해 이전 세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더 많이 아는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존재가 아닌 원하는 정보만 고르는 방식으로 편향성이 강화되는 체리피킹을 선택

 

 

 

 

5장_미래 기술과 협업

1.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

인공지능은 금융투자시장의 모든 것을 바꾸고 있다.

 

인공지능이 금융투자에서 가장 빠르게 활용된 분야는 초단기투자분야이다.

  • 딥러닝에 필요한 데이터가 충분
  • 짧은 시간 내 고빈도로 거래
  • 인간과 인공지능의 초단기 정보 처리 역량의 차
  • 빠른 속도로 오류를 파악하고 스스로 업데이트

 

2. 인간과 인공지능은 경쟁인가, 협력인가.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활용되는 알고리즘은 시장 충격 모형이다.

시장 충격 모형 연구의 핵심은 사전거래분석과 사후 거래분석을 통한 거래 평가다.

 

3. 기회와 변수 사이에 놓인 인간의 의사결정.

개인의 라이프 타임 데이터를 보유한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알고리즘 개발에 투자한다면 빠른 속도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6장_미래의 돈 : 돈의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기회를 잡자

1. 누가 금융의 본질을 바꿨을까.

4차 혁명의 본질은 유통의 혁명이다.

4차 혁명의 시작과 끝은 모두 데이터이다.

4차혁명의 비즈니스는 생산과 소비의 주기가 배달시간으로 짧아진 유통 시스템에서 경쟁해야 하고 소비자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얼마나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잘 만드느냐에 따라 미래 비즈니스의 성패가 좌우되는 시대가 됐다.

 

2. 금융의 재부팅으로 빅 블러 시대가 열렸다.

데이터와 기술이 만나 산업의 경계가 흐릿해지는 빅 블러 시대는 완전히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든다.

카카오가 은행과 증권사업을 하고, 아마존이 무인 편의점 사업을 하고, 은행은 금융 플랫폼으로 전환을 모색한다.

 

3. 새로운 돈의 시대에도 금융의 본질은 신뢰다.

핀테크에 대한 신뢰는 얼마나 사고 얼마나 편리한가에 대한 것보다 리스크 대응력이 충분한가의 문제다.

세계는 지금 전쟁 중이다.

현재 금융에서 가장 강력하게 잠재력을 인정받는 기술은 블록체인이다.

 

7장_미래 외 신뢰 : 신뢰를 탑재한 스마트 콘트랙트 시대가 온다.

1. 왜 미래 사회는 새로운 신뢰를 원하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거래의 혁명을 예고한다. 비대면 거래 사회를 가능케 하는 기술의 중심에는 단연 블록체인이 있다.

 

블록체인 철학의 핵심은 '탈중앙화' 또는 더 정확히 말하면 '분산'이다.

 

블록체인이 뒤늦게 미래를 바꿀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이유는 찬란한 4차 산업혁명 신기술들이 상대적으로 주목하지 않는 '신뢰'의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는 오직 쓰는 것만 가능하고 수정할 수 없다.

 

2. 블록체인 기술은 어떻게 신뢰를 만드는가.

블록체인의 핵심기술은 원장, 보안, 공유, 분산이다.

블록체인상의 데이터가 조작될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는 "블록체인이 뚫릴 정도면 다른 보안기술도 모두 뚫린다"라고 답하면 된다.

 

사람들은 블록체인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여전히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떠올린다. 하지만 미래 우리가 가장 보편적으로 경험할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보다는 스마트 계약이다.

향후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이 진행되면 스마트 계약의 활용 범위는 어마어마하게 확장될 것이다.

 

3. 기술은 기술 밖 신뢰를 보장하지 못한다.

블록체인은 여전히 권한 남용의 문제를 안고 있다. 블록체인의 미래는 신뢰와 효율성의 대립을 해결하는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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